교수님.

장마가 시작되는 첫날 목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가 종료된 후 전남여성가족재단 직원 모두  "엄지척"을 하며 교수님의 강의를 칭찬하느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꽉 채운 강의였지만 지루하지 않을 뿐더러 3시간이었으면 하는 아쉬움까지 남았습니다.

교육내용이 정형화될것 같은 재난 안전이라는 소재로 인문학과 철학이 접목되고, 교수님의 스토리가 녹아들어가

가슴을 울리고 웃게 만드는 강의진행은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재난안전의 책임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는 기회였고,

삶에 대한 소중함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해야 겠다는 자기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고가는길 운전조심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해남이 고향인 명주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