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이에 관련된 산업의 범위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며 다양한 재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 기술분야의 최신 기술을 반영한 첨단화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IT, ST, ET 등 국가첨단산업과 재난안전분야를 접목하는 경우 재난안전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자하고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분야로 도약할 수 있으며, 국가재해 대응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통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재난안전산업은 공공산업으로 인식되어져 있기 때문에 민간산업으로서 인식부족, 재난안전의 필요성에 관하여 절실하게 깨달아야만 방재산업의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도 산재해 있습니다.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따른 재난안전시장규모의 확대와 경제사회적 기대효과가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선적으로 방재산업에 대한 정확한 영역구분과 체계적, 전략적인 산업 육성이 중요합니다.

재난안전 관련 산업은 정보시스템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교육 및 훈련 산업, 보안 및 계측장비산업, 안전문화 서비스산업, 소방산업, 컨설팅 및 재해복구산업 등 다양하게 분류가 가능합니다.

재난안전산업은 구조적 관점에서 방재제품, 시스템, 서비스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재난안전기업을 중심으로 이들 재난안전기업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 보완적 기업 및 인프라 등으로 구성되며, 밸류체인은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단계 그리고 구매/생산/제작/유통/서비스 등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