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광주와 전남도 진동이 감지됐는데요 이처럼 육상과 해상을 가리지 않고 국내 어디서든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광주전남에도 영향을 미치는만큼 지자체가 지진 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시각. 진원지에서 대략 200여 km 떨어진 무안의 한 아파트 벽에 걸린 액자도 위 아래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광주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윤경화/광주시 우산동 : "갑자기 막 아파트가 막 흔들려가지고 울렁울렁하더라고요. 나는 그래서 뭔 일인고 했는데…."] 2017년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광주전남에서는 큰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처럼 국내 어디서든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광주전남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물의 비율을 뜻하는 '내진 설계율'의 경우 광주는 15.9%,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7.3%에 불과합니다.
[송창영/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교수 : "산업단지라던가 아니면 안전 약자인 어린이나 노약자나 장애인 시설들이 과연 지진에 대해서 제대로 대비가 되어 있는가. 실태(조사)도 해야 하고…."] 지자체 역시 지진 대비책 마련 뿐만 아니라 지진의 관측과 원인조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훈/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지자체에서는 그러한 재난(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감지하고, 준비하고, 또는 위험을 조사하고 하는 그런 기초적인 업무들이 꾸준히 수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12건. 지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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