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1시40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공장 2층 기숙사에서 불이 나 잠자던 베트남 국적의 P(40.여)씨가 숨지고 N(45)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불은 컨테이너를 주거용으로 개조한 기숙사 1채를 태운 뒤 24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기숙사에는 3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머물고 있었으며 이중 1명은 불이 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사장 이모(62)씨는 "기숙사에서 20여m 떨어진 사무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씨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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