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40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A(40)씨의 집에서 불이 나 A씨의 동생(39)이 숨지고 A씨는 얼굴 등에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76㎡ 규모의 주택을 모두 태워 1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최근 실직한 동생에게 '취업을 해야한다'고 나무라던 중 말싸움이 빚어졌고 동생이 홧김에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질렀다"는 형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