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47분께 경기도 오산시 D초등학교 1층 급식실 옆 창고에서 불이 나 학교 측이 학생과 교직원 1천여명에게 대피준비 방송을 내보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2분 만에 진화됐으나, 창고 내부와 보관물품 일부가 그을려 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학교 측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벨소리를 듣고 곧바로 119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는 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의 동요를 막고자 교내에 대피준비 방송을 내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선반에 있던 휴대용 가스점화봉이 다른 물건에 의해 눌리면서 점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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