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光西)성 구이린(桂林)시 취안저우(全州)현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9일 산사태가 발생, 인부 등 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산사태는 광시성 일대에 내린 강력한 폭우로 채석장 윗산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산사태로 25만-40만㎥ 흙과 돌이 순식간에 쏟아져 내려와 인부들의 숙소를 덥쳤다.
사고 발생직후 매몰된 인부들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2명의 생존자를 찾아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은 숨졌고 다른 1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은 10일 새벽까지 인부 4명의 시신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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