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 5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 최모(56)씨 소유의 염전 내 소금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 창고 약 150㎡가 소실돼 2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창고에는 저장된 소금이 없어서 큰 재산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날 당시 전기 사용이 없었고 해당 지역에 벼락이 심하게 쳤다는 주민들의 말로 미뤄 소금 창고 전기 배선에 낙뢰가 떨어져 과전류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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