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 함양과 창원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21일 오후 2시 40분께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24번 국도변에 있는 우락산에서 불이 나 임야 600㎡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헬기 11대와 450명의 인원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날씨가 매우 건조해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 당국은 국도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담뱃불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후 4시 25분께 창원시 동읍 하양리 구룡산 정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200㎡를 태우고 출동한 산림청 헬기 3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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