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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천지 교회 시설 일부가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는 현장,

어제 저희가 보도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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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광주시는

신천지 측의 협조를 얻어

선제적인 폐쇄조치를 했다고 했는데

오늘은 입장을 바꿔

결국,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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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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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 상가건물에

위치한 신천지 관련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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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무원들이

경찰과 함께 이곳을 찾아

시설폐쇄 안내문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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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안내문조차 붙어있지 않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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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신천지 측에서 제공한

시설 명단에 빠져 있었거나

폐쇄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시설 17곳을 확인하고

뒤늦게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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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의 협조를 받아

선제적 폐쇄조치를 취해왔다는

광주시의 입장이 궁색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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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92곳 점검결과) 일부 폐쇄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았거나 완전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또한 신고되지 않은 추가 시설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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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경기도는 지난 22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고

강제진입으로 신도 명단까지

자체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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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정부에 제출한 신도 명단과

자체 확보한 명단의 차이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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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 자료의

신빙성을 검증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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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명원/광주시 화정동

"다른 지역은 빠르게 빠르게 (행정명령 내려서) 폐쇄조치라든가 방역이라든가 강화하겠다고 하는데, 광주는 오늘부터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그런 부분이 불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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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 온

광주 지역 신도가 자가격리 중에

이곳저곳 돌아다닌 사실도 드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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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창영/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분과위원

"(철저한 격리 못지 않게) 제일 중요한 것이 정확한 정보 전달입니다. 그 두가지에 대해서 광주시가 적극 행정을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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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신천지 측 자료에 의존하기 보다

보다 적극적인 사실 확인과

대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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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