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이것만은 꼭 실천해야한다!

 

송 창 영 이사장

()한국재난안전기술원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드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의 경우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집중되고 있지만 물놀이에 대한 안전의식 없이 여름휴가를 떠나고 있다.

 

최근 5(’09’13)간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240명으로 사망자를 원인별 분류하면 10 안전수칙을 무시한 안전부주의 126(52.5%), 수영미숙 39(16.2%), 음주수영 32(13.3%), 기구전복 9(3.8), 높은파도 26(10.8), 기타 8(3.3%) 등으로 개인과실에 해당하는 안전부주의, 수영미숙, 음주수영이 197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물놀이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물놀이사고 10대 안전수칙을 발표하였으며 물놀이시 이것만은 꼭 실천해야한다.

 

물놀이사고 10대 안전수칙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야외 물놀이를 계획할 때에는 물이 깨끗하고, 자연 조건이 안전한 지역을 선택한다.

지역의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 강한 조류 등에 주의한다.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하고 그 규칙을 따른다.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 후에는 물놀이를 삼가 한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수영을 할 수 있고 응급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지켜봐야 한다.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한다.

물속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보트, 수상스키, 래프팅 등 수상레저 활동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한다.

 

또한 익수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익수자를 구할때는 절대로 물속으로 뛰어들지 않고 로프나 튜브 또는 주위의 긴 막대 등을 줄로 묶어 던져서 익수자가 잡고 나오도록 유도한다.

익수자에게 접근시 반드시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로 접근해 구조해야하며 익수자를 구조했을 때는 원인이 호흡곤란이므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 물놀이사고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즐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