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침수 피해 최소화하려면? / YTN (Yes! Top News)
YTN NEWS
게시일: 2016. 10. 5.


■ 송창영 /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 인터뷰 내용

[앵커]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만 보신 것처럼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아주 많이 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가야 할 텐데요 어떻게 하면 태풍이 남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18년간 재난안전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 연결합니다. 송창영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송창영입니다.

[앵커]
여러 가지 피해가 있는데요. 제일 궁금한 게 차량입니다. 지금 차량이 1000여 대, 1400대 정도가 잠겼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거 침수피해가 났을 텐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터뷰]
자동차는 최근에 전자제품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한마디로 휴대폰나 컴퓨터와 같습니다. 그래서 시동을 켜는 것은 절대 금물이고요.

[앵커]
시동을 바로 걸면 안 된다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가 휴대폰이 물에 잠기면 휴대폰 바로 작동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반드시 견인하시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으시고 운행하셔야 됩니다.

[앵커]
그러면 침수된 차량에 내가 주인이 갔더라도 전문가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 이 말씀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물속에서 차가 멈췄거나 주차돼 있을 때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등을 만지면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앵커]
왜 그렇죠?

[인터뷰]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앵커]
차 안에 전자제품들이 많아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엔진 파손이라든가 엔진 주변 각종 부품에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견인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을 해서 보닛을 열어서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해야 되고요.

특히 최근에 하이브리드 차량 같은 경우에는 고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겨서 해야지 일반인이 만져서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게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지금 침수된 차량이 1400대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태풍과 관련해서 태풍이 오기 전 전문가이시니까 여쭤보겠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만약에 가정에 있다면 어떤 대비를 해야 됩니까?

[인터뷰]
가정에서는 일단 정보가 중요하거든요, 재난은. 그래서 TV라든가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서 태풍의 이동 경로 등의 정... (중략)

#송창영 #광주대건축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