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며칠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교수님 강의를 들은 강원도청 홍성목 사무관입니다.
교수님의 강의가 너무 감동적이고, 깊은 여운이 남아서 글을 적습니다.
저는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제11기 승진자과정에 입교해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정말 어떤 강의보다도 가슴에 와 닿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눈물도 글썽였고, 가슴도 뭉클했습니다.
씨랜드 화재로 자녀를 잃은 김순덕 님 말씀을 주실 땐 아들, 딸을 둔 아빠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한 공무원으로서 제가 하는 일이 단순히 사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 우리 가족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는 아직 20년 공직생활이 남아있는데요, 앞으로 도청에 돌아가더라도 업무를 함에 있어 교수님 강의를 다시금 생각하갰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민을 위하는 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교수님의 떨리던 목소리가 뒷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고민을 위해 할일이 아직 많이 남은 때에 교수님 강의를 들은 것이 큰 행운인 거 같습니다.
다음 좋은 기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홍성목 올림